* 성장배경
- 어린 시절부터 저는 갈등과 소음을 유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어떤 그룹에 속해도 크게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묻혀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씩은 존재감이 없다는 말도 종종 들어왔으나, 저는 이러한 성격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나만의 장점으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닮고 싶은 부분을 잘 흡수하곤 했던 저의 성격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크고 작은 사회 생활을 경험하면서 더욱 부각되었고, 이는 저의 성향과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데에 큰 역할이 되었습니다. 관광경영학과에 진학하여 학과에서 멋진 동료들을 만나 그들에게 많은 자극을 받았고, 그로 인해 시야를 넓혀 외국을 여행하고, 여행자의 시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분석하여 새로운 관광 상품을 만들며 재미를 느끼고, 관광 산업 자체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광이라는 전공의 특성 상 항상 국제적인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했고, 이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자연스럽게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업무능력
- 관광이라는 전공 내에서도 유독 제가 관심을 가졌던 분야는 전시 컨벤션 (국제 회의, 국제 전시 등)을 기획하는 분야였습니다. 친한 학우를 따라 우연히 과 내의 MICE 산업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MICE 산업과 전시 컨벤션 분야에 대해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학과 내에서 작게 나마 취업특강, 선배특강, 학술제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보는 등의 경험을 하면서 제 자신이 기획 업무에 흥미를 가지고 있고, 또 이와 잘 맞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는 저의 취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꼭 챙겨서 하는 행위, 즉 저의 취미는 바로 다이어리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새해가 찾아오면 저는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매하여 1년의 계획을 구상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곤 합니다. 단순히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들을 언제까지 달성할 것이고 어떤 일들을 어떤 기간 내에 실행할 것인지 등의 계획과 이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은 어느 정도인지, 그 예산은 어떻게 마련하여 어느 곳에 사용할 것인지 등과 같은 소비 계획들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계획들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면서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끼곤 합니다. 이러한 꼼꼼하고 계획적인 저의 성격은 대학교의 마지막 학기에 전시 컨벤션 기획 실무론이라는 수업 내에서 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에 제가 기획이라는 분야와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팀별로 기획해보고 싶은 전시컨벤션 행사를 기획하는 과제였고, 이를 진행하는 동안 저는 다른 팀원들이 챙기지 못하고 지나치는 부분들을 짚어주곤 하였습니다. 가상으로 행사를 기획하는 과제였지만 실제로 각종 업체에 견적을 문의하여 정확한 예산을 책정하는 등 과제의 완성도를 높혀 타 학우들과 교수님께 높은 평가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제 자신이 무언가를 계획하고, 꼼꼼하게 검토하고 챙기는 것을 잘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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