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말: 가치관, 살아온 날들
그리고 그것의 의의(significance)]

<가치관에 대하여>          
\'탁월함을 기반으로 한 이타주의의 실현\' 이라는 철학을 저의 가치관으로 정하여 삶의 방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활용함으로써 단순히 저 자신만의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제가 속한 공동체, 넓게는
제가 사랑하는 저의 조국 대한민국, 더 넓게는 온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으로서의
존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살아온 나날들>
사실 개인적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으로서 존재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행하기 어렵고, 추상적이며
영화나 드라마 속에 나오는 영웅들만이 하는 그들 만의 소유물처럼 느끼실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구심에 대하여 저는 \'선한 영향력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힘겹게 짐수레를 끌고 가시는 할머님과 할아버지를 도와 짐수레를 함께 끌어드리는 일, 모든
학우들이 꺼려하는 교내 분리수거 당번을 학급 내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3년
간 매주 수요일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행하는 일,
식당에서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입장을 바꿔서 바쁘고 지친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남이(식당종업원) 아닌 또 다른 \'나\'를(나 자신과 똑같은 인격을 가진 인격체로서의 존재) 위해서 조금이라도 먹은 그릇을 테이블에 정리해서 직원이 처리하기 좋게 만들어 두는 일, 길을 잃어 곤란에 처한 외국인에게 친절하게 외국어로 길을 알려주는 일 등 이러한 작은 일들의 실천에서 저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하루 하루를 살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이 시사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삶의 활동들이 주는 의의는 \'선한 영향력의 순환\'
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을 원하는 누군가에게 내가 내민 손길은 그의 삶에서 행복의 순간이
되고, 그것은 다시 도움을 준 자에게도 역시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행복의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도움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하고, 또 도움을 원하는 다른 이에게 전하여 계속해서 순환을 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한 사람이 행동한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라는 무기력한 의식이
아니라 내가 변화를 주도하고, 아름다운 사회의 선순환을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significance)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의장점: 창의적 사고, 철두철미함, 사려
깊음]

#창의적사고(아이디어뱅크)
학부 시절 \'영미문화캡스톤디자인\' 과목에서 조원들이
모두 결과물을 기획하는데 있어서 어떤 아이템을 선정할 지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평소 시사에
관심이 많아 여러 뉴스를 즐겨 보던 저는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교육자료가 태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의
심각성을 느끼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학우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해결하면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영어촉각점자동화책을 제안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긍정적으로 받아져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고, 실제로 책을 소량으로
인쇄하여 시각장애아동 뿐만 아니라 비장애 아동들도 영어는 물론이며 점자 및 동화책 속 시각적 자료들을 동시에 체험하는 창의적 교육 교재로 활용되었습니다.
#철두철미함
\'Para Nationis futura\' (나라의 앞날을 준비하라) 라는 국립외교원 입구에
써 있는 라틴어 문구처럼 모든일들은 준비로 시작해서 준비로 끝난다고 생각이 들 만큼 모든 일에 있어서 준비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매사에 일을 시행하기 전에 필요한 계획을 세우는 일이 습관이 되어 있고,구체적인
계획을 통해서 일을 추진하는 것 그 자체에서 주는 성취감을 크게 느낍니다. 이와 관련된 사례로 학부시절 교내 영자신문사에 기고가 될 기사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다른 팀원들을 대신해서 미리 교수님께 제출할 저희
조가 실행할 인터뷰 기사에 대한 초안과 계획서를 만들어 제출하였던 경험이 있었고, 이렇게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후 조원들과 함께 철저하게 인터뷰 내용 등을 연습하고 인터뷰 대상자에게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실시, 그리고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여 교내 영자신문 담당 교수님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려깊음
세상에서 가장 가장 어려운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속담이 열 길 물속은 알 수 있지만,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뛰어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항상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내 주변 사람들이 나로 인해서 배려 받고 존중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려고 노력하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성격의 단점: 사고(思考)의 과잉]

#지나친 걱정
늘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적절한 수준으로 가진 상태에서 매사에 임하는 것은 신중함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게
되는 경우에는 지나친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야기하며 이는 결국 불운이라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를 받는 편인데, 이를 위한 극복법으로서 첫 번째로 저는 부정적
생각체계의 순환을 끊어내려고자 노력하는 것과 더불어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는 습관과 이를 촉진시키는 사고방식을 구축하는 일을 동시에 추진하는 시도, 두 번째로는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을 통한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들이기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 무조건적으로
걱정을 하는 나 자신을 다그치려고 하지 않고 급하지 않게, 여유롭게 있는 그대로 걱정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인정해주기 입니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서 저의 가치관인 \'탁월함을 기반으로 한 이타주의의 실현\' 이라는 가치를 촉진시킬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서 궁극적으로 저의 단점도 상당 부분 해결이 되고, 어쩌면 이 단점을 장점으로 뒤바꾸는
발상의 전환의 계기로 활용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광복(光復): 꿈과 삶의 목표에 대하여]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라는 말처럼 내가 걷고 있는 길을 누군가가 함께 걸어 준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무엇과도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운 것은 많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강제징용 및 강제징병 피해자, 한국인 원폭 피해자, 생체실험 피해자 등 일제 식민 통치 아래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진정한 광복을 누리시는 우리 선조들과 함께 꾸는
꿈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사안에
관심이 많은데, 피해자 할머니들이 진심어린 공식사죄와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겪으셨던 전시 성폭력이라는
전쟁범죄 피해에 대한 전쟁범죄 책임을 인정하는 영속성 있는 법적배상과 철저한 책임자 처벌 및 진상규명 그리고 진실된 역사교육 및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 약속을 일본 정부로부터 받으시는 것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저의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Dum cita
est, spes est.\' (삶이 있는 곳에 희망은 있다) 라는 라틴어 글귀처럼 이렇게
숨을 쉬면서 할머님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 계속 된다면 희망이 하나 하나 모여 거대한 힘이 되고 혼자 꿈 꾸다가 사라져 버리는 희망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이 되어 이내 곧 현실이 되리라고 생각해서 저는 할머님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Vermutamen oportet me bodie et cras et sequenti die ambulars\'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계속해서 내 길을 가야 한다.

[경력사항]

2016년 11월에서 2017년 1월까지
한 중소업체에서 재택근무 형식으로 매출관리부서에서 업무를 배운 뒤 집에서 업체의 매출 데이터 엑셀 데이터 파일을 검수 및 관리하는
일을 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 꼼꼼하고 성실하게 맡은 일을 잘 처리해줘서 감사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업체로부터 많이 받았습니다.

[맺음말: 자기소개서를 마치며]